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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잇] 의대 증원 이후 첫 모의평가…'6모' 앞둔 학원가

2024-06-04 1 Dailymotion

[뉴스잇] 의대 증원 이후 첫 모의평가…'6모' 앞둔 학원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, 그리고 학부모에게 오늘 하루는 굉장히 중요한 날이었습니다.<br /><br />6월 모의평가, 이제 막 5교시 시험까지 마쳤을 시간인데요.<br /><br />학생들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전국 단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6월 모의평가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아닌, 이른바 N수생 응시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올해 초부터 예고됐던 의대 정원 확대의 여파가 확실히 있었을 거라고 말합니다.<br /><br />내년도 의대 정원은 현재의 1.5배, 모두 1,497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, 의대 치대 약대, 이른바 '메디컬' 지원자도 전체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뉴스잇, 오늘은 의대 정원 확대가 대학 입시 지형에 미칠 파장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.<br /><br />6월 모의평가가 치러지기 전, 학생들의 생각을 미리 물어봤습니다.<br /><br />먼저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대치동 학원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학원가를 방문하는 것도 굉장히 오랜만인데요.<br /><br />고등학교 입시 하고 나서 거의 10년도 넘은 것 같아요.<br /><br />지금 확실히 학원가다 보니까 학생들 모습이 많이 보이고, 특히 책을 들고 공부하는, 걸어가면서 공부하는 학생들 모습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저희가 지금 6월 모의평가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요.<br /><br />학생들이 6월 모의평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, 직접 물어보려고 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서도 각자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학생들 의견을 저희가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직접 물어보려고 합니다. 함께 가보시죠."<br /><br /> "(6월 모의평가 다음 주잖아요. 준비 어떻게 하고 있어요?) 지금 일단 내신도 챙기고 있긴 한데… 아무래도 6모는 학력평가에 비해서 재수생들이 들어오니까… 과탐 등급대가 많이 올라갈 것 같아서, 과탐 공부를 주로 하고 있어요. (난이도가 좀 더?) 아무래도 조금 숙련도가 높은 학생들도 많이 들어오고. 컷도 많이 높아질 것 같아서…"<br /><br /> "(6월 모의평가, 난이도 어떻게 예상하는지랑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…) 공통과목은 어렵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이번에 공통과목은 좀 더 어려울 것 같고… 국어는 작년에 많이 어려웠으니까. 왜냐하면 1등급 컷이 80점대였기 때문에…그래서 좀 더 쉽게 나오지 않을까, 라는 생각을 해서. 국어 좀 더 많이 공부를 했고…."<br /><br /> "고3이든 N수생이든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라고 봐야죠. 그리고 올해 수능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겠고. 학생들은 6월 평가원 이후에 상당히 한 5개월 정도가 아주 중요한 시간이잖아요. 그때 내가 어떻게 공부할 건지에 대한 방향성…. 내가 어느 정도 학교를 갈 것인지에 대해서 목표를 잡을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"<br /><br />자습 중인 학생들 모습을 살펴보니, 한 명 한 명 정말 열심히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자습이 한, 1시부터니까. 아마 1시부터는 쭉 자습을 하는 것 같아요. (자습시간이 몇 시간이에요?) 8시간인 것 같아요. 오늘 하루 버텨야 내일이 오고. 내일 버티면 주말이 오고. 주말 버티면, 토요일 버티면 일요일이 오니까 일요일만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(공부)하고 있어요."<br /><br /> "(의대 입시에) 도전하는 사람이… 반수생, 아니면 아예 관심 없던 사람들이 막 들어올 것 같아서…."<br /><br /> "조금 더, 재수생이 많아지고 하는 부분에서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. 저는 최대한 신경을 안 쓰려고 하고 있어요."<br /><br /> "내신이 조금 의대를 갈 수 있는 성적은 아니지만 높은 성적에 위치하고 있다면 조금 더 의대 정원(확대)으로 인해서 등급이 확대될 수 있으니까, 그런 친구들한테는 유리할 것 같아요."<br /><br /> "스카이 가서 만족할 바에는 의대 가서 더 좋은 미래 계획을 짤 수 있으니까… 극상위권, 아니면 중상위권, 중위권들까지 모두한테 더 좋은 거 같아요. 공부 어느 정도 하는 분들이 (의대 입시에) 들어오는 것은 맞지만, 그래도 입시판을 떠난 지 오래 된 분들이다 보니까… 자기가 열심히 한다면 어떤 변수나 다른 상황이 돼도 아무런 위협이 될 것 같진 않습니다."<br /><br /> "이공계 쪽 인재들이 많이 (의대로) 빠질 것 같기는 해서, 마냥 좋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. 공대나 자연계 쪽에 사람들이 더 이상 남지 않고, 실제로 그쪽 분야 학생들도 (의대를 가기 위해) 많이 재수를 하고 있으니까…."<br /><br /> "수험생 학부모 입장에서 너무 당황스럽고 준비하기 힘들고… 사실 (자녀 입시) 약대 생각은 하고 있는데, 서울 쪽은 웬만하면 의대 가기도 힘들고 지방 쪽으로 너무 혜택이 많은 것 같고 서울 쪽은 좀 역차별이라고 생각을 해서…."<br /><br /> "우리나라에서 의대는 들어가기가 굉장히 어렵잖아요. (의대) 인원이 늘어나니까, 그럼 내가 연고대 정도는 갈 수 있을 것 같으면 그 점수가 지방 의대도 노려볼 수 있고… 상위권 학생들은 더 치열하겠죠. 내년 입시, 올겨울에 시험이 끝나고 되는 입시에서는 약간 안갯속일 수 있지 않을까…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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